소개

안녕하세요, 김도균입니다. 경북 안동의 재활병원에서 일합니다.

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. 전공도 아니고, 학원도 다닌 적 없고,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하나 없습니다. 환자를 보던 물리치료사였고, 컴퓨터라고는 엑셀에 수식 몇 개 넣는 게 전부였습니다.

그런데 매일 반복되는 비효율이 눈에 밟혔습니다. 같은 내용을 두 번 세 번 옮겨 적는 일, 월말마다 종이를 손으로 세는 일. 그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하나로 시작해서, AI를 페어 프로그래머 삼아 1년 만에 사내 시스템 스물두 개를 만들었습니다. 660명의 직원이 매일 쓰는 인트라넷도 그중 하나입니다.

이 블로그는

그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곳입니다. 성공담만 늘어놓지 않습니다. 데이터가 날아간 밤, AI가 자신 있게 거짓말하던 순간, 출시 첫날 무너진 시스템 — 그런 것들까지 그대로 적습니다. 영어판(fromzerotoship.com)에는 전체 여정을 연재하고 있고, 한국어판에는 실용 가이드 전문과 각 이야기의 핵심을 싣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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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문, 지적, 아니면 지금 만들고 계신 것 이야기 — 뭐든 환영합니다.hello@fromzerotoship.com